내 인생에 스위스라니!
스위스 신혼여행 7박 10일
첫째 날, 리기산
여왕의 산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리기산
많은 유명인사들이 방문하여 많은 영감을 받은 산이라고 한다
그리고 유럽 최초의 산악열차가 개통된 곳이기도 하다
기차를 타고 아트골다우에서 내려 산악열차로 갈아탔다
귀여운 산악열차를 갈아타고 천천히 풍경을 보면서 40분 정도 지날 때쯤 리기 쿨룸에 도착했다
리기 산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할수 있는 풍경
벅차오르는 가슴을 부여잡고 벤치에 앉아서 잠시 풍경을 바라보았다
알프스초원이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멋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저 멀리 설산과 함께 푸른 초원이 대조 대듯 더없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우리를 반겨주듯이 무지개까지 떠서 행복 그자체였다
전망대에 올라오니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리를 잡고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풍경 앞에 무엇을 하든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
산악열차를 갈아타기 전에 쿱마트에서 구매했던 과자와 음료
라테는 검색하다가 알게 된 제품인데, 다들 평이 좋아서 사봤고 스위스에서 인생과자를
발견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바야라는 스낵은 국내에서는 찾을 수 없는 건데
사 올걸 하는 후회가 정말 많이 남았던 과자 중에 하나이다
유튜브에 스위스 영상을 올렸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산 정상에 올라오니 셔츠로는 견딜 수 없어서 숄을 걸쳤는데, 숄 없었으면 감기 걸릴 뻔했다
그래도 5월 하순이라 그런지, 외투 없이 여행하는데 무리 없이 다녀왔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은 모든 시름을 덜어줄 만큼이나 아름다웠다
이래서 삶을 잠시 쉬어가는 여행이 필요한 것 같다
리기쿨룸 정상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와도 좋지만, 날씨가 허락한다면 하이킹을 추천한다
열차가 내려오는 철길을 따라 내려오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정확한 위치가 어디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하이킹하면서 내려오다 보면 리기산을 배경으로
꽃밭에서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하이킹을 해야만 마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
하이킹을 하다가 힘들면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보다는 천천히 구경하면서 내려오는 게 더 이득일 수 있다
비행기에서 받았던 생수
스위스에서 한국생수를 먹게 되다니! 정말 감탄스러울 수밖에 없다
리기산의 대부분 하이킹 패스는 초보자가 걷기에도 무리가 없을 만큼 안전하고
걷다가 힘들면 중간중간 철도역이 있기 때문에 열차에 오르면 된다
스위스에서의 첫날은 리기산을 내려오면서 마무리되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시차적응이 안되서 일찍 쉬었지만
남은 일정이 기대되는 하루였다
다음 일정은, 루체른을 떠나 그린델발트로 향한다...
유튜브: 꿈꾸는 파랑새
인스타: bluebird_yul
오픈카카오톡: 파랑새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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