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스위스라니!
스위스신혼여행 7박 10일
셋째 날, 피르스트 액티비티 트로티바이크
스위스패스가 있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액티비티를 신청할 수 있다
피르스트 곤돌라패키지가 있는데, 액티비티 1개 추가해서 인당 48프랑이었다
그린델발트에 왔다면 액티비티를 꼭 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트로티바이크를 타기 위해 곤돌라를 타고 첫 번째 종착지인 보어트에 도착해서 잠시 휴식을 가졌다
이곳은 alpenspielplatz (알프스 산맥의 놀이터)라는 곳인데,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 같았다
트로티바이크를 타기 위해 당충전!!!
피르스트 등반 전에 마트에서 구매했던, 초콜릿이다
스위스가 초콜릿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여행 내내 먹었던 기억이 있다
요 제품은 네이버블로그에서 추천하길래 구매를 했는데, 왜 추천하는지 알겠다
스위스초콜릿은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정말 맛있다!
액티비티 중에 트로티바이크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
카트 중에 고민하다가 선택한 이유는 산을 내려오는 경로인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트로티바이크가 위험하다는 얘기가 있기는 한데, 급브레이크 하지 않고 뒷브레이크를 계속 잡은 채로
내려온다면 안전하게 탈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내려오다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면 바이크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사실 체력만 허락된다면 걸어 내려오고 싶을 만큼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었다
작년 5월에 다녀왔는데도, 언제 이곳에 있었나 할 만큼 아득하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풍경
피르스트 등반 후에 먹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내려서 아쉽긴 했지만 안개가 아니라 비여서 다행이었다
안개가 끼면 아무것도 볼 수가 없으니, 날짜 선택도 중요하다!
트로티바이크는 페달이 별도로 있지 않고 안장도 없이 브레이크만 있는 서서 타는 바이크이다
산을 타고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경사가 가파른 구간도 있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내려가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서워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던 거 같다
그런데, 몸에 익숙해지고 나니 너무 재미있어서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다
스위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소들,
푸른 초원 위에 소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들이 내가 알프스에 온 게 맞는구나 싶다
멋진 풍경아래 목에 찬 종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소들과도 사진 찍을 수 있고
꿈인가 싶을 정도로 행복했던 시간였다
소와 아이컨텍
순간 당황했지만, 너무나 재미있는 추억이었다
트로티바이크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목장처럼 커다란 울타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소와 가까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더 아래로 내려올수록 마을과 가까워지는데, 비를 맞으며 내려오는 것도 너무나 멋진 추억이었다
카트를 타고 내려오면 볼 수 없는 풍경들이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맑은 날을 선택해서 다시 한번 트로티바이크를 타고 싶다
완전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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