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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JeJu

제주도 우도여행 전기바이크 타고 '우도'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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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에메랄드 빛 바다와 부서진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이 아름다운,

제주에서 가장 큰 섬 '우도'


주소: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락처: 064-782-5671
http://www.visitjeju.net

성산포항에서 15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섬, 우도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갔다 하여 우도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우도


우도에서 시작하는 둘째 날,
숙소 앞 바닷가
하얀 모래와 애매랄 듯 빛 바다의 조화
제주시에 있는 해수욕장처럼 복잡하지 않고, 한가로워서 좋은 우도 바다

우도

우도를 와보기 전까지는 제주시에 있는 세화, 애월, 금능 이런데가 이쁜 줄 알았는데
우도에 와보니 우도만 한 바다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아름답다
작년 봄에 갔던 '가파도'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우도 바이크


자가용을 배에 실어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도에서는 전기바이크를 타는 게 경치를 감상하기에
더 좋은 이동 수단이다

바람을 몸소 즐기면 달리는 즐거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도 처음 가보는 나는 너무 신나더라

시속 40km밖에 안되지만, 자가용 탈 때보다 체감상 빠르게 느껴지는 거 같다
걸어서 다니는 건 무리이므로 꼭! 바이크를 타고 돌아다니길 추천한다!!!
자전거는 허벅지가 너무 아플 듯

우도영상


바이크 타면서 우도를 한 바퀴 도는 게 꽤 재미있고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8월 땡볕에 덥고 노릇노릇하게 타버렸지만, 바이크가 달리는 동안에는 시원하다

인물사진

달리다가 풍경 좋은 곳을 발견하면 내려서 사진 찍기
바이크가 없으면 엄두도 못 낼 넓디넓은 우도
삼각대 챙겨가서 야무지게 사진 찍고 놀았다

인물사진

성산일출봉이 바라다보이는 정자에 앉아서 풍경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
바이크를 타고 우리가 처음 들린 곳이 이곳인데,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인물사진

열심히 사진 찍고 놀다가 다시 출발!
헬멧을 고쳐 쓰고 있는 모습이 결의에 차 보인다

소섬전복

점심시간 먹으러 갔던 우도 맛집, 소섬 전복
전복밥+전복뚝배기 / 전복밥+전복 성게 미역국

남자 친구는 맛있다고 열심히 먹었는데, 코로나 후유증을 오래 앓고 있었던 나는
미각과 후각을 잃어서 짠맛 이외엔 느낄 수 없어 답답한 식사를 했다
지금은 입맛이 돌아와서 다시 가면 잘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우도


식당에서 바라 다 본 풍경
컬러풀한 집들이 아기자기 예뻐 보였다


식사 후에 음식점에서 찍었던 풍경 쪽으로 바이크를 타고 내려갔다
아무도 없어서 삼각대 세워놓고 사진 찍기
그늘이 하나도 없는 우도, 익는 줄 알았다 그래도 재미있었으면 그것으로 충분!

우도바다

애매랄 듯 빛 바다와 파란 하늘 사이에서 한컷


우도바다


하하호호 버거집 맞은편 쪽 바닷가에 가면 컬러 의자가 놓여 있어서 사진 찍기 좋다
땡볕에서 사진 찍느라 노릇노릇 잘 구워지는 중

우도


아름다운 우도, 이제라도 와본 게 정말 다행이다
다음엔 한여름이 아닐 때 와보고 싶다
더 많이 기록하고 싶은데, 땀이 어찌나 나는지 돌아다니기 힘들었다

우도

사진 찍는 나를 도촬 한 남자 친구
백미러에 보이는 남자 친구와 풍경 속에 있는 내 모습, 재미있는 구도다

우도황소영상


우도에 왔으니 소는 보고 가야지
들판에 자유롭게 풀어져 있는 소가 마냥 신기했다

다올펜션

우리가 묵었던 '다올 펜션'
바닷가 앞이라 뷰도 좋고 사장님이 친절해서 좋았다
내부는 그냥 오래된 펜션 느낌이지만, 나름 있을만했던 곳
저녁에는 마당에서 바비큐도 할 수 있다

우도

내가 좋아하는 풍경
사람이 많지도 없지도 않은 한가로운 해변
잊지 못할 것만 같은 풍경이다

우도바닷가동영상


나에겐 처음이었던 '우도'
애매랄 듯 빛 바다, 하얀 산호모래, 땅콩아이스크림, 바이크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소화불량으로 여행 내내 고생했던 나는 맛집도 제대로 못가보고 끝났지만
다음엔 튼튼한 위장과 함께 다시 방문해야겠다
가보고 싶은 맛집이 너무 많아